
서대문 받으실 곳
머무시는 곳에서
호텔이든 사무실이든 자택이든 아파트든 오피스텔이든 계신 곳이면 어디든 그대로 누우시면 돼요.
가게에 가면 신발을 벗어 두느라 번거롭지만, 내 공간에선 그럴 일이 거의 없어요.
매일 보는 천장과 벽을 눈에 담으며 받다 보면 낯선 손길이어도 생각보다 덜 어색해요. 머무시는 곳으로 찾아가는 만큼 그 공간을 아끼는 마음으로 대하고, 가만가만 함께하다 나와요.
익숙한 곳에선 주변이 덜 신경 쓰여서 마음 놓고 누워 있기가 조금 더 쉬워요.
















